갑상선 세침흡입검사
갑상선 초음파
현재 우리나라의 갑상선질환 환자는 전 인구의 약 3%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의 질환은 크게 갑상선호르몬 조절에 관련된 기능의 이상, 갑상선 염증 질환, 결절 등의 형태 이상으로 분류합니다. 갑상선초음파 검사는 갑상선의 모양과 크기, 결절의 성상 파악, 고형의 종양인지 낭종(물혹)인지 판별에 유용합니다.
갑상선염, 갑상선종, 결절 병변(갑상선 낭종, 악성 종양, 양성종양) 등의 진단을 위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갑상선 이상시 진료 절차
- 전문의의 신체검진: 갑상선의 크기(0.5cm 이상 되면 의사에 의해 촉진 가능) 및 결절(혹, 덩어리, 멍울 등)을 확인
- 갑상선 혈액검사: 갑상선자극호르몬 및 갑상선호르몬 수치 검사를 통해 기능이상 확인
- 갑상선 초음파검사: 결절의 크기와 상태 등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
- 갑상선 세포검사: 결절의 악성(암조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
갑상선 세포검사(세침흡인검사)
검사방법
- 갑상선 결절을 가는 주사바늘로 1~2회 찔러 극소량의 세포 추출
- 갑상선 세포를 현미경 관찰하여 암 여부를 판단
검사특징
- 검사시간은 10분 정도이나 검사 후 안정시간이 필요하므로 40분 정도 여유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 통증이 거의 없으며, 검사에 의한 부작용도 거의 없다. 단, 검사 부위에 열감이 계속되거나 부기가 심해지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할 필요가 있다. 시술 후 출혈이 있는 경우 검사부위가 붓고 멍들며 통증이 생길 수도 있으나 1~2일이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 금식, 마취, 입원 등을 할 필요가 없다.
- 임신 또는 수유중인 경우와 상관없이 안전하게 시행 가능하다.
- 검사결과를 신속하게(3일 이내) 확인할 수 있다.
- 검사가 불확실해도 쉽게 반복하여 시행할 수 있다.
- 검사 당일에는 특별한 외부활동 없이 집에서 휴식하는 것이 좋으며, 샤워는 다음 날 아침에 가능하다.
- 운동, 사우나, 음주, 흡연은 가급적 검사 3일 후 하는 것이 좋다.
초음파로 갑상선 결절의 위치를 보면서 세포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
만약 갑상선 결절이 너무 작아 손으로 만져지지 않으면 주사바늘을 특정 부위에 겨냥하여 찌르는 것이 어려우므로 이 경우에는 초음파로 결절의 위치를 보면서 세포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이 상당부분 낭성변화를 하여 충분한 양의 세포를 얻기 어려운 경우 에도 주사바늘을 찌를 부위를 정확히 겨냥하기 위해 초음파를 보면서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세포검사(세침흡인검사)
세포검사 결과가 확실치 않은 경우 굵은 주사바늘로 1~2회 찔러 소량의 세포를 추출하는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로 추출한 갑상선 세포를 현미경 관찰하여 암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갑상선의 조직검사 시행은 매우 드문 경우이며, 간혹 주사대신 수술칼로 조직을 절제하여 채취하는 절제생검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